박영빈 경남은행장(오른쪽)이 25일 최충경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경남은행은 지난해 경영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1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26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박영빈 은행장을 비롯해 전 임원·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장 그리고 영업성과 우수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저성장·저금리시대 장기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내실 있는 영업기반 강화ㆍ수익성 제고ㆍ혁신적 경영 효율화ㆍ중소기업지원강화ㆍ서민금융지원강화ㆍ일자리창출ㆍ지역은행 역할 강화 등 문양호 부행장이 발표한 2013년도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최충경 회장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으며, 박영빈 은행장은 최 회장에게 감사패와 더불어 '제 1호 명예 경은인 증서'를 전달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경남은행과 창원상공회의소 간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기업활동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마케팅 전략 및 각 본부의 발표와 함께 2012년 경영성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박영빈 은행장은 CEO특강을 통해 "우리 경제가 익히 경험하지 못한 저성장ㆍ저금리시대의 장기침체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여시구진(與時俱進)의 자세로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춰 미래를 향해 함께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경남은행은 올해 캐치프레이즈로 '내 고장! 힘이 되는 따뜻한 은행'을 선포했다.
여기에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강화ㆍ지역 일자리 창출ㆍ지역 서민 금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ㆍ지역 가계부채 안정화ㆍ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 문화예술 욕구 충족 등의 5개 실천 강령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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