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군포·의왕과 학교급식 안정적 보급위해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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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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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군포·의왕시와 학교급식의 안정적 보급과 질적 향상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안양시는 지난 15일 오후 시청에서 최 시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임봉재 군포시 부시장,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준영 교육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이운진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3개 시는 협약에 이어 발기인 총회도 열고, 오는 3월말까지 재단 설립을 마침과 동시에 급식지원센터을 출범하기로 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공동급식지원센터는 3개 시 학교급식 자재를 공동 구매한 후 단위 학교에 보급한다는 것.

식자재를 구매할 때는 재료별 품질기준을 표준화하고 단계별 안전성을 검사하게 되며, 구매 비용은 3개 시가 학생 수에 따라 분담한다.

또 식재료는 외왕, 군포, 안양 등 협약 도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되, 경기도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을 사용해 친환경 도시농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국 처음 운영하게 되는 공동급식지원센터는 3개 시 유치원,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대상 15만6천 명의 식자재를 대량 구매하는 지위를 확보, 우수한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3개 시는 공동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해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무상급식 지원 대상도 유치원 3세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에게 적용하는 예산을 각각 편성한 바 있다.

한편 최 시장은 “진정성과 열정을 갖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공동의 치를 위해 서로 다른 지자체가 합심하는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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