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대회장 [미국PGA투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10만달러) 3라운드가 짙은 안개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대회 주최측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치를 예정이던 3라운드 경기를 안개 때문에 다음 날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3라운드에 진출한 선수 87명 가운데 여섯 명만 티샷을 날렸고 첫째 홀을 마친 선수는 세 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27일 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곧 4라운드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27일에 대회를 마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마크 러셀 투어 경기 부위원장은 “월요일인 28일에도 9∼12개홀 경기를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타이거 우즈(미국)는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빌리 호첼(미국)에게 2타 앞섰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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