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상 학술상에 이한구 이기화 교수..예술상은 민경갑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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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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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재단법인 삼일문화재단(이사장 문인구)은 제54회 3·1문화상 학술상 수상자로 이한구(63) 성균관대 명예교수와 이기화(72)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문·사회과학 부문 수상자인 이한구 교수는 현대철학의 주요 사조인 비판적 합리주의 철학을 국내에 본격 소개하는 등 현대 역사철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인 이기화 교수는 한반도에 다수 활성단층이 존재함을 밝힌 논문을 발표해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 지역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등 한반도 지진 연구와 국내 물리학 연구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또 예술상은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민경갑(80) 단국대 석좌교수가, 기술상은 구민세(66) 인하대 명예교수가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3.1절인 3월1일 서울 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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