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연중 4개월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방치되고 있는 벼 육묘장 2곳, 1325㎥에 목이 버섯 시범 재배에 나서 최근 첫 수확을 거뒀다.
이를 통해 7t 가량, 약 4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생산된 물량은 ㈜올자란에서 전량 수매 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 재배하고 있는 목이버섯은 1작기 평균 재배기간이 50일로(여름 30~40일) 벼 육묘기간(3월∼6월)을 제외하고도 4작기가 가능 할 전망이다.
시는 특히 661㎡(200평) 기준 1작기 예상 농가 순소득은 400만원으로 재배기술이 정착되고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재배 농가를 더욱 확대시켜 새로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나무에 붙은 귀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목이(木耳)버섯은 주성분이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식약청에서 건강기능 식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무농약, 무항생제로 재배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웰빙 식품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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