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지난 1월 내수 4035대, 수출 6585대를 포함 총 1만6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등 비수기임에도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29%나 늘었다.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1.3% 증가한 6585대(CKD 포함)를 기록했다. 월 3000대 수준으로 선적되고 있는 코란도 C의 호조세에 따라 지난 5개월 연속 6000대 이상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내수는 코란도스포츠와 코란도 C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43.9%가 급증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24.8%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물량 확대를 위한 SUV라인의 증산 방안이 3월부터 본격 시행되면 현재 코란도스포츠 등 일부 차종의 적체 물량이 해소되면서 내수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등 판매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도 지난해 월평균 판매대수를 잘 유지했다”며 “코란도 투리스모 등 제품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다양한 판촉 활동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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