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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부실채권, 규모·비율 전년보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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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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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지난해 말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32%로 전년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부실채권 규모는 전년 말보다 5000억원 감소한 18조3000억원이다.

부실채권비율은 일부 대기업 그룹의 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과 가계부실 증가로 지난해 3분기 1.56%까지 올랐다. 하지만 4분기에는 은행들이 9조8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면서 다시 하락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66%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 1.34%, 스탠다드차타드(SC) 1.28%, 씨티 1.17%, 외환 1.16%, 신한 1.08%, 하나 1.0% 등이 뒤를 이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1.63%)은 전년 말보다 0.1%포인트 내렸다. 그러나 가계여신(0.69%)과 신용카드채권(1.48%)은 주택담보대출 부실 증가와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각각 0.09%포인트와 0.1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은행권에서 새로 발생한 부실규모는 24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000억원 늘었다. 기업여신 신규 부실이 18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와 신용카드채권은 각각 5조원, 70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은행이 정리한 부실채권은 24조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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