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은 용인 화성 오산시를 흐르는 하천으로, 용인시가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하는 상갈동 갈천교 강남병원 인근부터 하갈동 기흥저수지까지 3.1㎞ 사업구간은 급격한 도시화로 하천 생태계가 파괴되고 수질이 악화되어 주민들로 부터 소외된 하천이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의 정책지원과, 생태하천시범사업 등 복원사업 수행을 위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 기관이다.
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체결로 환경부로부터 국비의 조기 확보는 물론 사업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보상 등을 추진하고 2014년 3월 공사를 착수해 2015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환경부 경기도 용인 화성 오산시 한국농어촌공사 LH공사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3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산천을 주민 삶의 터전으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1년 2월 오산천이 환경부 생태하천조성 시범하천으로 선정됐으며, 용인시는 2012년 10월 인공습지조성과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단일사업으로 시행하는 내용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계획변경 승인을 환경부로부터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수질개선과 수해예방에 기여하고,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수 있도록 하천변 산책로·자전거도로·인공습지 등 친수공간을 만들 것”이며 “기흥호수공원과도 연계해 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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