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2013년 보육료·유아학비 및 양육수당 신청 및 접수가 시작됐다. 신청을 한 만 0~5세 자녀의 부모들은 오는 3월부터 소득계층에 상관없이 보육료나 유아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보육료를 지원받으려는 부모들은 아이사랑카드를 필수로 발급받아야 한다. 이 카드로 보육료 결제 시, 총 수납액 중 정부지원금액을 제외한 부모 부담금만 청구된다.
현재 KB국민카드, 하나SK카드, 우리은행 등 3곳에서 아이사랑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세 가지 카드 모두 보육료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혜택은 조금씩 달라 자신의 소비패턴의 맞는 카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KB국민아이사랑카드는 T타입과 S타입으로 나뉜다. T타입은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도서 구입 시 5% 할인 △SK주유소 리터당 최대 60원 할인 △대중교통, 커피전문점 10% 할인 △놀이공원 50% 현장할인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S타입은 △병원비 5~10% 할인 △쇼핑, 육아교육, 건강관련 5% 할인 △주요 대형마트, 백화점 5% 할인 혜택 등이 있다.
하나SK아이사랑카드는 어린이집 보육료 본인부담금을 매월 1만원 정액 할인해주고 △뽀로로파크 어린이 입장료 20% 할인 및 부모 무료쿠폰 서비스 제공 △철도승차권(KTX포함) 5% 할인 등이 제공된다.
우리아이사랑카드는 어린이집 보육료, 학원 수강료 10% 할인은 물론, △전국 대형마트, 병의원, 주요 서점 5% 할인 △아웃백, 빕스 등 20% 할인 △전국 주요 놀이공원 입장권 및 자유이용권을 할인해준다. 이 카드는 할인형과 적립형으로 나뉜다.
아이사랑카드는 기본적으로 연회비가 없으며, 주민등록이 돼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www.bokjiro.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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