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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새로운 헬로키티는 눈·코·입은 물론 색깔까지 바뀌었다. 눈은 좌우 비대칭이고 기존의 노란색 코도 볼펜으로 낙서한 듯 마구잡이로 그려졌다.
이 디자인은 스페인 유명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이 작업했다.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 제작자이기도 한 그는 일본-스페인 교류 400주년을 기념해 산리오로부터 이번 캐릭터 제작을 의뢰받았다.
산리오 측은 "입이 보이는 건 마리스칼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평가했으며 헬로키티 새 디자인은 내년부터 관련 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헬로키티는 1974년 태어나 지금까지 109개국에서 각종 상품판매를 통해 자산 가치 1조 5000억엔(약 17조 9441억 원), 연간 시장 규모 3500억 원에 달하는 캐릭터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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