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5일 일본 언론을 인용해 중국 해감선 2척이 전날 오전 9시25분부터 오후 11시40분까지 14시간 이상 센카쿠 해역에서 일본 순시선들과 대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 이후 중국 공무 선박은 그 동안 댜오위다오 해역 12해리 이내에 26차례 진입했으며, 이번이 체류시간이 가장 길었다.
이날 일본 외무성은 청융화(程永華) 일본 주재 중국대사를 초치해 중국 해감선의 댜오위다오 해역 진입에 항의했다. 청 대사는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 영토이고 중국 해감선의 진입은 정상적인 공무활동”이라면서 “일본은 중국 해감선의 공무활동에 대한 방해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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