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감선, 댜오위다오 해역서 14시간 체류…최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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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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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일 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댜오위다오(釣魚島 센카쿠 열도) 해역에 중국 해감선(해양감시선)이 역대 최장 시간인 14시간 가량 머무르자 일본 당국이 반발했다.

중국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5일 일본 언론을 인용해 중국 해감선 2척이 전날 오전 9시25분부터 오후 11시40분까지 14시간 이상 센카쿠 해역에서 일본 순시선들과 대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 이후 중국 공무 선박은 그 동안 댜오위다오 해역 12해리 이내에 26차례 진입했으며, 이번이 체류시간이 가장 길었다.

이날 일본 외무성은 청융화(程永華) 일본 주재 중국대사를 초치해 중국 해감선의 댜오위다오 해역 진입에 항의했다. 청 대사는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 영토이고 중국 해감선의 진입은 정상적인 공무활동”이라면서 “일본은 중국 해감선의 공무활동에 대한 방해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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