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 변 조성 생태탐방로 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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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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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왕송호수 변에 조성한 생태탐방로가 설경과 철새를 보러오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왕송호수 생태탐방로는 왕송호수 맑은물처리장 앞에서 월암동 잿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왕송호수의 자연경관과 조류, 습지 등 호수주변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으며, 일몰시에는 낙조도 볼 수 있다.

이 곳은 특히 조류탐조가들과 사진 동호인들이 호수의 풍광과 조류관찰을 위해 즐겨 찾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와 경기도로부터 7억 5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왕송호수변 일부에 조성한 생태탐방로는 연장길이 330m, 폭 3m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호수의 아름다운 경관과 주변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공간이다.

김 시장은 “왕송호수 생태탐방로는 시민들 곁에서 살아 숨쉬는 건강한 생태공간을 제공키 위해 조성했다.”며 “앞으로 이곳은 아이들에게는 좋은 자연학습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수원시에서 의왕시로 편입된 왕송호수 제방 450여m구간을 연결해 의왕시민은 물론 수원시 입북동 주민도 언제든지 생태탐방로를 이용, 자연학습공원 ~ 조류탐사과학관 ~ 철도박물관 등을 찾을 수 있도록 2단계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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