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아베 총리는 친기업·경제성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일본경제재생’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일본의 경제정책에는 아베노믹스(무제한 양정완화 정책)실현과 경제 정책 컨트롤타워 신설 등이 있다. 아베 총리는 이러한 아베노믹스가 일본 경제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실물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경부는 일본의 엔저 정책이 환율민감도가 높은 자동차나 전기전자 등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러한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이 오히려 국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경부는 내다봤다. 금융완화와 성장정책의 강화가 임금·자산 가격 상승을 불러오고 이는 결국 소비를 증가시켜 디플레이션 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지경부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따른 일본 소비가 살아남에 따라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가 밝힌 일본 경제정책 주요 내용에는 △에너지·환경·의료 등 성장분야 규제완화와 자금지원 및 감세 검토 △민관 합동 자금공급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해외 인프라 수주 △재생의료·신소재·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육성정책 추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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