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설연휴 댜채로운 문화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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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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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국제공항은 설 연휴를 맞이해 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9일부터 11일까지 여객터미널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함께 인천공항의 대표 전통문화명소인 3층 출국장 면세지역 '한국전통문화센터'와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 우리 전통 세시풍속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를 기획했다.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차례상 전시·체험을 비롯해 설빔 체험, 떡메치기 체험 및 시식, 국악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문화거리'에서는 한과, 연잎차 등 다양한 세시음식을 제공하고, 대금산주 등의 특별공연 및 새해소망을 적을 수 있는 소원솟대를 마련해 풍성한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층 입국장 밀레니엄홀에서는 팝과 오페라를 넘나드는 국내 최초 남성 팝페라그룹 ‘라스페란자(La Speranza)‘의 공연이 하루 3회 펼쳐지며, 공연을 본 방문객 대상으로 유화 느낌의 초상화가 완성되는 신개념 디지털아트 롭아트(Rob Art) 체험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 공연무대에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세레나데’도 진행된다.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평소 말하기 어려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이벤트로 항공권을 소지한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외국인 신청자를 위한 동시통역도 현장에서 지원되며, 노래공연, 사진촬영, 장미꽃 선물도 제공된다.
공항 홈페이지(www.airport.kr) 이벤트란에 첨부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지정된 메일(ybm@artsplay.co.kr)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설연휴를 맞이해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여객들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전통문화행사는 물론 클래식, 팝페라 등 고품격 공연까지 인천공항에서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인천공항만의 차원이 다른 문화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연중 365일 지속적인 문화공연 개최와 더불어, 4층 전통문화거리 조성, 대한민국 명품유물 전시 등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문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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