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리비아 과도 정부로부터 보상금이나 보안문제와 관련한 확답을 받아 공사 재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리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의 김경한 공사참사관은 “리비아 정부에 계약 재평가 작업을 신속히 처리하고 보상과 미수금 등 관련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김 공사참사관은 리비아 내에서 현재 한국 건설회사 19곳이 25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 공사금액은 106억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리비아 내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외국계 건설사들은 지난 2011년 내전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했다.
또 현지 사정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공사 재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김 공사참사관은 “많은 이들이 다시 일을 재개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들을 가능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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