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리비아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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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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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리비아 내전으로 근로자 철수까지 단행했던 현대건설이 리비아 내 공사를 재개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건설은 리비아 과도 정부로부터 보상금이나 보안문제와 관련한 확답을 받아 공사 재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리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의 김경한 공사참사관은 “리비아 정부에 계약 재평가 작업을 신속히 처리하고 보상과 미수금 등 관련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김 공사참사관은 리비아 내에서 현재 한국 건설회사 19곳이 25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 공사금액은 106억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리비아 내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외국계 건설사들은 지난 2011년 내전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했다.

또 현지 사정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공사 재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김 공사참사관은 “많은 이들이 다시 일을 재개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들을 가능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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