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제주도농업기술원장은 귀농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감귤재배 기초반을 운영하여 체계적인 감귤 재배기술을 제공해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네쨋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모두 11회 40시간 동안 진행된다.
기술원은 귀농 교육을 수료하고 감귤 농사를 짓고 있는 귀농인을 우선하여 오는 12~19일까지 선착순으로 100명까지 접수받을 계획이다.
대상자 우선순위는 귀농귀촌교육 수료자중 감귤원을 경영하고 있는 귀농인을 1순위로, 귀농 교육 교육은 못 받았으나 귀농 귀촌 후 감귤농사를 짓고 있는 귀농인, 귀농귀촌교육 수료자중 감귤농사를 짓고자 하는 귀농인을 3순위로 정하고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교육 참석 90%출석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12명의 멘토를 지정하는 한편 개강식 날에 멘토 소개와 교육생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 참여자들에게 각 센터 관할 지역별로 감귤 전문지도사 멘토링 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과 기술 습득의 기회로 만들 방침이다” 며 “올바른 농장관리 기법에서부터 경영기술 교육 등 감귤재배 신규농업인에 대한 체계적인 재배 관리기술 교육과 감귤분야 전문가인 멘토를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감귤재배 기초반 교육은 지난해 처음으로 귀농교육을 이수하고 감귤을 재배하고 있는 귀농인 100명을 대상으로 감귤 전정에서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월 1회 현장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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