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태윤선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9% 증가한 1481억원, 영업이익은 60.3%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 중 모회사 무림페이퍼의 생산중단으로 펄프 매출 공백이 발생했지만 인쇄용지 내수와 수출 판매 물량이 증가하며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태 연구원은 이어 “올해 펄프부문 적자 지속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가격인상 반영으로 작년 10월 이후 내수 가격은 상승하고 있지만 수출 가격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태 연구원은 이는 “환율 하락과 경쟁 심화에 따른 저마진 지역 수출 비중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회사의 올해 목표 이익률 11%를 달성하기 위해선 수출 가격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