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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 "박철수 감독님 비보듣고…가슴이 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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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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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 감독 "박철수 감독님 비보듣고…가슴이 굳는다"

장진 감독 박철수 감독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장진 감독이 사망한 박철수 감독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9일 장진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철수 감독님 비보를 방금 듣고…가슴이 굳는다. 명복을 빕니다란 말도 급해 보여 차마 못 하겠다. 누가 사실 확인이라도 정확하게 해주었음"이라는 글로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한 슬픔을 전했다.

이날 새벽 1시30분 영화 '301 302' 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박철수 감독은 한 횡단보도에서 음주운전을 한 화물차에 치어 숨졌다.

박철수 감독은 1979년 '골목대장'을 시작으로 '접시꽃당신' '오세암' 물 위를 걷는 여자'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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