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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주연 '광해' 일본에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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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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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12일 오후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기자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CJ E&M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이병헌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일본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16일 일본내 90개관에서 개봉한 영화 광해(일본 제목: 왕이 된 남자)는 첫주 4만2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주말 흥행성적까지 합치면 현지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이병헌의 티켓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눈에 띄게 좋다. 영화 정보사이트 피아영화생활 조사에 따르면 광해의 영화 만족도 순위는 일본 영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출구 조사 감상평에서도 "이병헌의 1인2역이라기 보다 다른 사람 같았다. 압도적인 연기력이었다" "이병헌의 출연작 중 가장 좋았다"는 등 주연을 맡은 이병헌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광해는 스코어 및 영화에 대한 현지 관객의 반응이 좋아 일본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은 3월28일 할리우드 출연작 '지아이조2'의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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