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은 20일 여의도동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대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의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NCS란 개인이 산업현장에서 자신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 직업능력을 과학적·체계적으로 도출해 표준화한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직무능력을 국가차원에서 표준화하겠다고 거듭 강조해 왔다.
실제 NCS를 활용하면 교육이나 훈련기관에 상관없이 개인의 능력 평가에 대한 표준화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기업과 자격, 교육훈련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토론회에선 NCS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직종 표준 개발에 현장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NCS 개발 및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노진귀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상임자문위원, 김홍조 한국건설 감리협회 본부장 등 산업현장 전문가 6명의 패널과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무능력표준 개발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NCS를 통해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고, 스펙 없는 채용시스템과 학력보다 능력이 중심인 사회구현을 이루겠다"며 "또한 일자리 제공 기회의 확대로 교육훈련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단은 현재 826개 표준 직종 중 약 40%에 해당하는 331개 직종의 표준을 개발해 보급한 상태이며, 내년까지 나머지 직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본부 직업능력표준실(02-3274-97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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