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7시29분쯤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의 한 콘도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온 서울의 한 대학 학생 A(20)씨가 3층 화단에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대학 2학년인 A씨는 오리엔테이션을 안내하기 위해 신입생 등 600여명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이 콘도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새벽까지 6층 객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미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실족해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다른 가능성에 대비해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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