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인도 600MW급 석탄화력 발전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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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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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요 성장률 높은 인도 전력시장 선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전력수요가 높은 인도 전력시장 선점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인도 JPGPL과 25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인도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600MW급 석탄화력 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주주간 협약(SH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 중부 마하라슈트라주 야바트말 지역에 3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 2기가 건설을 골자로 한다. 또한 민간투자방식(BOO)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4월 착공해 오는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남동발전은 지분 40%의 공동 주주로 발전소 운영 및 정비(O&M)를 수행하며 운영기간 중 최소 1조2500억원의 투자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인도가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라 향후 10년간 전력소비량이 연평균 약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의 전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남동발전의 높은 사업수익성울 거둔다는 복안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은 다양한 해외사업으로 축적한 우수한 발전소 건설과 운전 및 정비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력수요 성장률이 높은 인도 전력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번 주주간 협약을 통해 인도사업에 경험이 많은 인도 JPGPL(주)와의 동반자적 관계 유지를 마련함으로써 인도 전력시장 진출에 한 걸음 나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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