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저수익성 기조 당분간 지속… 목표주가↓<SK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2-26 08: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SK증권은 26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저수익성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6000원에서 1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 이지훈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1%까지 하락했으며 올해도 1.5%의 낮은 수익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벌크선 비중감소의 제품믹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저선가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환율하락, 비나신 조선소의 실적악화도 실적부진을 배가시키고 있다”며 “올해 연간매출액 4조738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7%, 33.8%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선가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며 “수주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PC선의 선가가 3~5% 인상이 예정돼 있고, 3월 수주에는 인상분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