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CJ오쇼핑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 침구 브랜드 '복'을 출품한다고 26일 전했다.
지난 1994년 이후 19년째를 맞이한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는 국내외 리빙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디자이너들과 함께 최신 유행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디자인 페어에서 메인 브랜드로 소개되는 복은 독창적인 패치워크 방식의 디자인으로 한국적인 미를 담아낸 홈쇼핑 인기 침구 브랜드다. 홈쇼핑 브랜드가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 출품된 것은 최초다.
복은 지난 2011년 CJ오쇼핑과 텍스타일 디자이너 장응복씨가 손잡고 출시한 온리원 브랜드로,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테리어 전시회 '메종&오브제'에서 단독 전시되며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장응복 디자이너는 버려진 제품을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을 인테리어계에 최초로 소개한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이선영 CJ오쇼핑 언더웨어·침구사업팀장은 "복은 한국적이고 모던한 감성을 표현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국내외 침구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홈쇼핑 업계에서 불고 있는 패치워크 침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출품은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복의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테리어 업계 내에서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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