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지승 기자= 민주통합당은 1일 제94주년 3·1절을 맞아 항일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새 정부가 3·1운동 정신의 뜻을 되새겨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줄 것을 주문했다.
김 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몇 년간 애국선열이 바로 세운 민족의 혼이 잊혀지고 피땀으로 쌓아올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가 왜곡되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불공정한 경제구조는 민생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분단된 남북 간 이질화는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극우세력은 여전히 일제 침략을 미화하고 있고 일본 정부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와 배상에는 뒷짐을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출범한 새로운 정부는 불의에 항거한 애국지사들의 뜻을 깊이 되새겨 한반도 국제정세를 냉정히 판단하고, 국민으로부터 멀어진 정의와 왜곡된 민주주의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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