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맞벌이 또는 한 부모 자녀, 문화소외계층 아동이 '나홀로 주말'을 보내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 특히 청소년들을 학교폭력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동대문구는 관공서라는 딱딱한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제공한다. 넓은 대강당에 음향과 조명 등 무대장치를 설치하고 체험중심의 다채로운 공연을 연다. 다른 자치구에서 시도하지 노력이다.
예정된 일정은 △3월 '발레로 듣는 나무이야기' △4월 청소년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5월 가족뮤지컬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6월 가정과 보훈의 달 맞이 글짓기대회 △7월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8월 퓨전극 'Feel 굿 공연' 등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토요 프로그램이 공부와 시험에 지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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