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네바모터쇼에 출품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뉴로디우스)의 모습 [사진=쌍용차] |
제네바(스위스)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쌍용자동차가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뉴로디우스)·SIV-1을 선봉으로 유럽 시장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쌍용차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83회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420㎡ 면적의 전시장을 만들고 SIV-1과 코란도 투리스모·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렉스턴 W·코란도스포츠(수출명 액티언스포츠) 등 총 7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유럽 공략을 위해 선보이는 제품은 다목적 레저차량 코란도 투리스모다.
쌍용차는 유럽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고 활용도가 높은 MLV 코란도 투리스모를 통해 라인업 확대에 따른 시장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국내 출시 한달여만에 유럽지역에 전격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 |
제네바모터쇼에 공개된 쌍용차 SIV-1 콘셉트카의 모습 [사진=쌍용차] |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CUV 콘셉트 모델인 SIV-1은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 첫 선을 보였던 XIV 시리즈와 함께 쌍용자동차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또 하나의 글로벌 전략모델이다.
SIV-1은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을 토대로 삼아 자연의 힘과 역동성을 디자인 모티브로 개발됐다.
자연의 웅장함, 역동성, 경쾌함의 세 가지 움직임(3Motion)을 디자인 모티브로 하여 새롭게 정의된 쌍용자동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조형화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새로운 비전 선포 이후 국가별 특성화 전략을 통한 글로벌 판매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 진출 지속적으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쌍용차는 올해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15만대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 중 25개국 70여명의 해외 주요 딜러들과 판매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및 향후 시장 확대 전략 공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판매 목표 15만대 달성을 위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은 매우 중요한 시장 중의 하나”라며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추어 개발된 코란도 투리스모가 유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시장 활성화의 선봉에 서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