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 버스커. CJ E&M 제공 |
청춘뮤직은 5일 SNS를 통해 첫 소속 뮤지션이 버스커 버스커가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대표 김지웅 피디는 엠넷 음악사업부 출신으로 엠넷 ‘슈퍼스타K3’ 시절 버스커버스커의 1집 음반을 제작한 게 인연이 됐다.
슈퍼스타K3가 끝난 뒤 버스커버스커는 대형 기획사들과 미팅을 했다. 버스커 버스커의 매력에 반한 일부 제작자는 방송 중에 러브콜을 보낼 정도였다. 버스커버스커가 좋은 조건을 뿌리치고 청춘뮤직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2월 말이다. 청춘뮤직이 2월 중순 설립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청춘뮤직 관계자는 “버스커 버스커가 우리와 계약하게 된 것은 서로 간에 쌓인 신뢰가 컸다. 1집을 함께 작업한 김지웅 대표와 인연이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청춘뮤직은 아직 충분한 시스템이 구축되지는 않았다. 청춘뮤직 관계자는 “음악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회사라 아직 인원이 필요하다. 매니저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버스커 버스커 이후 새로운 뮤지션도 영입할 계획이다.
버스커 버스커의 새 앨범 발매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장범준은 2집 준비를 위해 작업을 시작했다. 청춘뮤직 관계자는 “이제 작업이 들어갔기에 앨범 발매가 언제라고 말할 수 없는 입장이다”면서 “내부적으로 대중에게 보여 드릴 수 있는 음악이 완성되면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커 버스커는 장범준(보컬·기타), 브래드(드럼), 김형태(베이스)로 이뤄진 3인조 밴드다. 슈퍼스타K3 당시 ‘동경소녀’ ‘서울사람들’ ‘벚꽃엔딩’ 등 노래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음원 파워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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