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국지도발 가능성 있다" NSC차원 긴밀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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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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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6일 북한이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대북제재 움직임과 한미 합동군사 훈련에 반발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대표부 활동도 전면 중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해 대응책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SC는 안보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헌법상 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국무총리와 외교ㆍ통일ㆍ국방 장관 및 국가정보원장 등이 위원이며, 국가안보실장은 간사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정식 임명은 되지 않았지만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이 문제를 다 통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정전협정 백지화’ 등의 내용을 담은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의 5일 대변인 성명을 ‘강경파’로 통하는 김영철 군 정찰총국장이 발표한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이날 오전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위협에 대한 긴밀한 대비책 마련의 필요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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