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청운고 축구부, 전국 대회 3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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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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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양평군 청운고교 축구부가 전국대회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청운고 축구부는 올해 처음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한 한국고교 축구연맹전에서 4승1패의 전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축구부 창단 이래 최초이다.

청운고 축구부는 지난 2006년 18명의 선수로 창단해 2011년에는 페어플레이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송영민 교장선생님 부임 이후 축구부 체제를 정비하는 등 노력을 펼쳐 경기북동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등 계속해서 상위권의 두각을 나타내왔다.

특히 축구부 27명 전원이 일반 학생으로 구성돼 특기자로 구성돼있는 타 학교 축구부와는 달리 선수층이 매우 열약한 상태에서 거둔 결과여서 이목을 끌고 잇다.

학교공납금은 물론 축구부 운영경비 대부분을 학부모 부담에 의존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렵게 거둔 쾌거여서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양평군은 2011년에 축구부 버스 구입을 지원을 하는 한편 양평군의회, 청운면체육회, 총동문회에서도 축구부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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