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피해자들, 검찰에 공로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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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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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지난 2011년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를 맞았던 저축은행의 피해자들이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관계자들을 찾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전국저축은행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6명은 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6층을 방문해 금융조세조사1부 최운식(사법연수원 22기) 부장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부장검사는 지난 2011년 9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에서 출범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 단장을 맡아 사건을 처리해왔다. 합수단은 출범 1년 5개월여 만인 지난달 말 공식 해단했다.

김옥주 비대위 위원장은 “검찰이 저축은행 수사만큼은 너무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며 “합수단은 해체됐지만 남은 사건에 대해 잘 수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부장검사는 “검사생활 20여년간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끝까지 수사를 성원해 주셔서 덕분에 잘 마무리하게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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