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잠수어업인 주요 지원사업에 10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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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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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열악한 작업환경과 고된 잠수조업에 시달리는 잠수어업인(해녀)을 위한 지원시책이 적극 추진된다.

8일 제주도(지사 우근민)에 따르면 잠수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10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잠수어업인 복지, 소득기반조성, 작업환경개선 3개 분야이다.

▲복지분야에는 잠수진료비 41억원, 안전공제료 8,800만원 ▲소득기반조성 분야에 패조류 투석사업 15억원, 자율관리공동체 지원사업 7억원,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 약 19억8000만원 ▲작업환경개선 분야 유색잠수복 지원 6억원, 잠수탈의장 및 공동작업장 보수보강 3억7000만원, 어장정화 3억2000만원, 어장진입로 정비 2억2000만원 등이 각각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청·장년층의 잠수작업 기피, 잠수어업인 고령화 추세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잠수어업인 복지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 추진해 나가겠다” 며 “소득향상을 위한 지원사업도 발굴하여 잠수어업인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4,574명의 잠수어업인이 있다.

이중 60세 이상은 3,732명으로 전체 잠수어업인수의 81.6%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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