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어선 화재… 9명 사망·1명 실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3-09 12: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선원 11명이 탄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바다로 뛰어든 선원 9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5시 2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방 24㎞ 해상에서 조업 중인 통발어선 20t급 201현승호에 화재가 발생하자 선원 11명이 바다로 뛰어내렸다. 1명을 제외한 10명은 해경과 해군에 구조됐으나 이 가운데 9명이 숨을 거뒀다.

군산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11척과 고속정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 온도가 너무 낮아 바다로 뛰어든 선원 대부분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해경은 시신을 군산의료원과 동군산병원에 안치하는 한편 사망자와 실종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