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인터넷진흥원을 찾아 "북한이 집중적으로 사이버공격 부대를 운영하고 있다는데, 그 기법을 연구하면 그만큼 대응하기 쉬울 것"이라며 "깊이 있게 연구하면 근원적인 해결책이 있지 않겠나, 상식적 수준에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이 세계 3위까지 갔다가 19위까지 떨어졌다"며 "미래창조과학부를 설치하겠다고 하는 건 그것을 회복하겠다는 뜻인데 후퇴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새 학기를 맞아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와 서울경찰청에 있는 117 학교폭력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총리실이 지난 5일 '국민생활안전 관련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학교시설과 어린이 안전에 관한 대책을 논의하는 것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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