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일부 아파트와 민가로 옮아붙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우현동 대동보성아파트 2개 동의 꼭대기층 2가구에 불씨가 튀어 피해가 났으며 인근 주택 5채도 불길이 번지면서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항시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주택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으며 용흥동, 양학동, 우창동 등 3개 동의 주민들을 인근 학교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산림당국은 소방·임차·군헬기 10여대와 공무원 15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불은 산이 걸쳐 있는 창포동, 우현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또 주변 교통이 통제되는 등 주변에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포항시는 산불이 난 곳이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 오후 4시 10분께 대피령을 내렸다. 지금까지 주민 수천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에는 용흥동 외에도 연일읍 우보면에도 산불이 발생, 현재 진화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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