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과 제주시 공무원, 군인 등 500여명과 소방차량과 구급차 등 20여대, 산림청 헬기 1대 등이 동원돼 긴급히 진화에 나섰으나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와 제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불로 삼나무 조림지 1ha 가량을 비롯해 야초지와 공동묘지 일부 등 모두 8ha 가량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장 창고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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