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지하화 구간 약도 [이미지제공 = 한국철도시설공단] |
당초 계획에는 지상으로 건설하게 되어있었으나 지하화에 소요되는 추가비용 1122억여원 전액을 요구자인 수원시에서 부담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이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원시간 지하화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수원~인천 복선전철 구간 중 오이도~송도 구간은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지난해 6월 이미 개통돼 하루 평균 14만4000명이 철도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색동~오목천동 구간은 수원시의 지하화 요구에 따라 공사가 2년여간 지연되고 있었다.
공단은 이번 협약식 체결을 계기로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해 201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인 수원~한대 구간이 완공되면 하루 평균 약 12만7000명이 철도를 이용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개발촉진 및 지역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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