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대한민국 경찰 축척 노하우 전수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찰대학(학장 치안정감 서천호)이 11일 대한민국 경찰 치안 노하우를 SICA(중미통합체제)에 전수한다.

경찰은 SICA 8개 회원국가의 경찰 및 사법기관 관계자 15명을 초청, 과학수사 및 범죄예방 과정 입교식을 갖고 16일간 대한민국 경찰의 축적된 치안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연수생들은 코스타리카 등 중미 8개 국가의 경찰청, 법무부, 법원 관계자로서 형사사법 분야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 및 실무자들이다.

이들이 참여하는 과학수사 및 범죄예방과정은 과학수사와 범죄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한국의 치안 시스템에 대한 소개 및 개별 국가의 치안실정에 따른 적용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또 경주 불국사, 천마총 등 문화유적지와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의 산업시설을 방문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의 경제적 성장도 직접경험 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