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8cm 중학생 "엄마도 징그럽다고 해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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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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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88cm 중학생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188cm 키로 고민인 중학생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했는데 키가 188cm여서 고민이라는 이도현 군이 등장했다.

이도현 군은 "더 클까 봐 밥도 잘 안 먹는데 큰다. 제가 좋아하는 우유도 8살때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형들이 자꾸 시비를 거는데 반격한다고 툭 치면 엉엉 운다. 그럼 선생님이 나를 혼낸다. 낳아주신 엄마도 징그럽다고 하고 다들 어른 취급한다"고 덧붙였다.

보통 중학생 친구들 키가 평균 140cm~160cm인 것을 감안하면 키가 너무 큰 것. 

이에 이도현 군 어머니는 "제가 엄마지만 아들이 무섭고 징그럽다. 또 아들이 어릴적 큰 키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성장판 검사를 해 봤더니 최소 196cm까지 큰다고 하더라"고 걱정스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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