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경영대학, 美 럿거스 대학과 복수학위 협정 체결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대는 미국 럿거스대학(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School of Business)과 복수학위 추진 등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대 경영대학은 최근 럿거스대학과 ▲복수학위제 학생 교류 ▲방문학생 파견 ▲공동연구 ▲강의/연구 목적 교수 방문 시 편의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영대학 학생들은 전남대에서 2년을 수학한 후 럿거스대학에서 나머지 2년을 수학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럿거스대학은 또 복수학위제 수학 기간 중 등록금 감면(in-state tuition) 및 기업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김태기 경영대학 학장은 “복수학위제는 학생들에게 한국과 외국의 두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경영대학은 앞서 미국 텍사스 대학, 영국 노썸브리아 대학 등 해외 5개 대학에 복수학위제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