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 ‘아버지의 초상’, 도난 7년 만에 되찾아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렘브란트의 그림 ‘아버지의 초상’이 도난된지 7년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서양 미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렘브란트가 1630년에 그린 이 그림은 세르비아의 노비사드 박물관에 소장됐다.

12일(현지시간) 탄유그 통신에 따르면 이 그림은 지난 2006년 무장 강도들이 훔친 그림 4점 가운데 하나로 경찰과 전문가들로부터 진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무장 강도들은 당시 렘브란트 그림 이외에 루벤스의 ‘세네카’, 피에르 프란체스코 몰라의 ‘어부의 야경’, 작가 미상의 ‘예수의 머리’ 등을 가져 갔다.

세르비아 특수경찰대와 노비사드 경찰은 합동 작전을 통해 노비사드의 스렘스카 미트로비차 구역에서 작품을 회수,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

이 작품의 가치는 약 350만 달러(한화 약 3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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