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현 후보자가 ‘경제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자질과 역량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추경 편성, 금리인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대응 정책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현안인 환율안정대책과 가계부채·하우스푸어 지원방안 등도 비중있게 거론될 전망이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현 후보자를 상대로 반포아파트 증여세 탈루 의혹을 비롯해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저축은행 뱅크런(예금대량인출) 가세·본인과 아들의 병역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도덕성 검증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끝으로 박근혜 정부의 17개 부처 가운데 신설부처(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를 제외한 1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자리는 김종훈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돼 청문회 개최 시기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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