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수술 1년 후 10명 중 3명은 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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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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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암인 위암 수술 후 30%가 빈혈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임철현·김상우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2006년 1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조기 위암으로 위 절제 수술을 한 161명(남자 113명, 여자48명)의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수술 1년 후 환자 27%(44명), 즉 10명 중 3명이 빈혈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술 후 3개월째 빈혈의 빈도는 24.5%였으나, 수술 4년째(48개월)에는 37.1%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빈혈이 증가했다.

수술 후 12개월째 여성 빈혈환자는 40%(19명)로 남성환자의 22%(25명)보다 약 두 배가량 높았다.

빈혈 빈도는 여성 환자가 높게 분석됐다.

임 교수는 “철겹핍성 빈혈로 진단된 후에는 식이 요법 만으로는 불충분하므로 식이 요법과 함께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성인의 경우 하루 200~300mg의 철분을 포함하는 먹는 약을 복용하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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