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구자열 회장을 포함한 회장단과 각 사 CEO 및 임원진·주요 계열사 팀장 등 400여 명이 자리했다.
구 회장은 “큰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대에서 강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된 지도 벌써 오래”라며 “체질 개선을 통해 어떤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강한 역량을 갖춰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현재 LS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의 그린 비즈니스와 솔루션사업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구 회장은 “최근 지도부 교체로 큰 변화를 맞고 있는 중국 시장을 비롯해 각 권역 별 세계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해 현재 주력사업과 연관 핵심사업에서 글로벌 마켓 리더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LS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사업을 위해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전기자동차 부품·신재생에너지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주력사업과 관련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부 특강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오영호 사장과 성균관대학교 유필화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각각 ‘미래 중국과 통하라’와 ‘위기시대의 전략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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