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대변인은 12일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현재 대학원, 대학교가 부실한 학사 관리, 교원 채용 비리 등으로 특정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의 설립 취지가 훼손되고 있고 편법의 통로로 악용되는 사례가 적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예를 들면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 통로로 이용되거나 또는 수업참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학점이 부여되는 등의 부실 운영이 지속되고 있는 학교들이 여러 곳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됐다"면서 "3월, 4월 중에 면밀한 실태 조사를 한 후에 감사원, 교육부의 합동 감사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위반 사항에 대한 처벌을 하고 동시에 필요하다면 시정 조치 및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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