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골형성 촉진 단백질인 rhBMP-2에 합성골을 접목한 신개념 바이오융합 의료기기 ‘노보시스-덴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노보시스-덴트는 임플란트를 시술하기에는 잇몸 뼈가 부실한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잇몸 뼈에 노보시스를 투여하면 뼈가 튼실하게 조성되어 임플란트가 빠르게 고정되고, 치료기간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다.
치조골이 약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웠던 노인 환자들도 쉽게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보시스-덴트의 주원료인 ‘rhBMP-2’는 골 형성 능력이 약한 기존 골 대체제의 단점을 극복해 인체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유도하는 단백질로 결손된 뼈 부위의 골 조성을 촉진시킨다.
서울대 치과대학 등 전국 6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상악동 거상술 때 치유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대조군에 비해 2배 이상의 우월한 신생 골 조성효과를 보였다.
유현승 대웅제약 바이오사업본부장은 “노보시스-덴트는 기존 골이식재와는 차원이 다른 골재생으로 임플란트 치료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치조골이 부실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웠던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한 최상의 골이식재”라며 “이번 노보시스-덴트 출시와 2015년 출시예정인 정형외과용 노보시스로 골 이식재 분야는 물론 재생의학분야에서 대웅이 확실한 글로벌 선도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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