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기도 최초 자살예방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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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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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지역사회 중심의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광명시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11월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의거, 순수 시비 재원으로 자살예방센터를 경기도 최초로 설치했다.

또 자살시도자 응급위기 개입 및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병의원과 협력해 자살예방 응급의료체계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153명의 ‘생명지킴이’(자살예방 모니터요원)도 양성했다.

2011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8명이다.

따라서 광명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21위이기에 자살률이 높은 지역은 아니다.

하지만 시는 점차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자살에 대한 위기 인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그동안 지자체 차원의 자살 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시는 이미 보육지원 및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개소한 자살예방센터는 청소년 자살 예방 등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시장은 “자살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함께 해결해야 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에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나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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