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궈 주석이 국토자원부장으로 옮겨가는 장다밍(姜大明) 현 산둥성장의 후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분석가들은 그동안 새로 들어서는 시진핑(習近平)-리커창(李克强) 지도부가 재정과 은행 분야의 안정을 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는 별다른 경제계 인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해왔다.
올해 정년이 된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의 유임설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그러나 궈 주석이 산둥성장이 된다면 연쇄적인 인사이동이 불가피하다. 소식통은 장젠칭(姜建淸) 중국공상은행 행장과 샤오강(肖鋼) 중국은행 이사장이 궈 주석의 후임으로 거론된다고 전했다.신문은 시장 지향적인 개혁을 추진해왔던 궈 주석이 물러나면 내국인 전용 주식시장인 A주 시장에 일시적으로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궈 주석이 산둥성장이 되는 것은 그가 앞으로 더 높은 자리로 승진하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계에서는 떠오르는 스타가 승진에 앞서 중앙과 지방에서 고루 경력을 쌓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로이터는 지난주 궈수칭 주석이 중국투자공사 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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