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월 제조업 생산 전달대비 1.5% 감소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영국 제조업이 예상 외로 저조하면서 삼중 침체(트리플 딥)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이에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에 대한 추가 완화 압박도 커졌다.

영국 통계청은 12일 1월 제조업 생산이 전달보다 1.5% 감소했다고 전했다. 연율기준으로 3% 하락했다. 에너지 광업 등도 같은기간 전달보다 1.2% 줄었다.

영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폭도 확대됐다. 영국 왕립 경제사회연구소(NIESR)는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전년대비 0.1%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까지 3개월 간 하락폭은 0.2%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영국을 비롯해 유럽 전반에 걸친 긴축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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