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과 팡펑후이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은 이날 핫라인 전화통화에서 뎀프시 합참의장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한다는 데 합의했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군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중국 함대의 올해 림팩(환태평양군사훈련) 참가 같은 주요 군사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뎀프시 합참의장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 당ㆍ정 요인들을 만나 미ㆍ중 사이 사이버 공격 의혹이나 중ㆍ일 사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 팡 총참모장은 “평등과 상호존중, 상호승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군사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미국과 공동 노력할 것”이라며 “미군과의 상호 신뢰 강화, 이견의 적절한 처리, 협력 강화를 위해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뎀프시 합참의장은 “나의 가장 주요한 임무 중 하나는 중국과 굳건한 군사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지역안보, 군사교류 등의 분야에서 중국 측과 적극적으로 의사 교환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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